천호성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거석 후보가 천호성 후보와 황호진 후보간의 정책연대를‘야합’이라고 규정하고, 또 방송토론회를‘짜고 친다’고 비난한 데 대해 교육감 후보로서 선을 넘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방송토론에서 제기됐던 청렴도 셀프수상, MB집사 김백준 로비, 동료교수 폭행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도민들께 해명부터 하고 교육감 자격을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호성 후보와 황호진 후보는 지난 26일‘공동정책실천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기초학력 책임제(지원체계구축) ▲독립적·상시적 교육협력기구 설치 ▲공립대안학교 확대와 전북형 1년 전환학교 설립 등 4가지 공동정책에 합의하고 협약문에 서명했다. 또한 합의한 공동정책을 선거운동을 통해 함께 알리고, 누가 교육감에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천 후보는 "서거석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합'이라고 비난했으며, 또한 4월26일 실시된 kbs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천호성 후보와 황호진 후보가 자신에게 질문을 계속하자 이를‘짜고치는 토론회’라고 비난하는 성명서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비록 경쟁자이지만 누가 교육감이 되더라도 이것만은 꼭 실천하겠다고 함께 약속한 것은 진보적인 선거혁신”이라며 “국립대학 총장까지 지내시고 교육감을 하시겠다는 분이 각종 의혹에 입 꾹 닫은 채 도민을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다른 후보들 간 정책연대를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토론회를 짜고 친다고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천 후보는“서거석 후보는 청렴도 셀프수상, MB집사 김백준 로비, 동료교수 폭행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교육감 자격을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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