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응급의료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2년 지역 응급의료시행계획 심의와 정책.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학계 전문가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지역응급의료에 관련한 시책 등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전북도 응급의료시행계획은 중앙정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응급의료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 및 응급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 등 일반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도는 현장단계에서 실습 위주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재난대응훈련, 이송 단계에서 닥터헬기와 권역외상센터를 연계한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 소방과 함께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도입, 병원 단계에서의 응급의료기관 지원, 의료 및 분만 취약지원사업의 확대 등 도내 응급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응급의료현황, 지역응급의료 이송체계 마련, 주요사업 추진계획 수립 및 실적 관리, 협력체계 구축 사항 등 시행계획에 대한 자문과 세부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응급의료의 목표는 응급환자 발생 시점부터 생명의 위험에서 회복되기까지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하는 것”이라며 “도내 응급의료정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