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구축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19일부터 대상농가 현장실사를 시작했다.

이번 실시 예정인 시범사업은 스마트팜 육성사업으로 기존의 다양한 스마트농업 육성사업과 다르게, 생산자조직의 한 단계 도약과 스마트농업의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기존 농협 공선출하회 조직의 단동 및 연동 시설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자동화·원격기술을 활용, 실시간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4일 전북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다온정보기술(대표이사 노기수)과 농협 관계자, 농가 등이 함께 농가별 현장에 맞는 모델 구축 방안 모색으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19일 익산시, 김제시 농가 3호를 시작으로 20일 삼례읍 농가 3호, 21일 임실군 농가 2호, 22일 정읍시 농가 2호 등 총 10농가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하고 ICT 장비 설치 및 관련 매뉴얼 제정 등을 실시해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 전북본부에 관제센터를 두고 생육환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참여농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가의 현장 상황을 농협과 ICT 업체가 면밀히 분석해 현장에 맞는 사업 추진을 하기 위한 농가별 현장실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꼼꼼한 사업 준비로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전북 스마트농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