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원장, 이장호 총장)과 서울대학교 해양환경평가연구단(단장, 김종성 교수)이 지난 15일 군산대학교 본부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과 해양환경영향평가 제반 원천 과학기술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은 2018년에 설립되어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및 지지구조물 기술 연구, 주민 수용성 향상 연구, 해양환경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관련 다수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는 등 해상풍력 관련 기술 연구 분야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해양환경평가연구단은 2021년 서울대학교 국가지원연구센터로 지정되었고, 해양수산부 지원 ‘과학기술기반 해양환경영향평가 기술개발 사업’(2021-2025년, 총 290억원)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해상풍력단지 등 해역이용 개발을 위한 해양환경영향평가의 제반 지침과 표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사업에서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노정래, 권봉오 교수팀은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화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여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