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팽개친 도의회 바로잡겠다

“노동자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 25년의 현장경험으로 싹 바꾸겠습니다!” 통합진보당 김형렬 전주시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30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팽개친 도의회를 바로잡겠다”며 제8선거구(덕진,호성,송천1동)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형렬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9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출신 3명의 도의원이 도민들의 소중한 선택을 내팽겨치고 총선에 출마했다. 민주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출세의 도구가 아니라면서, 지금껏 전북도의회는 민주당 일색으로 의회의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됐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의 기업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유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기 앞서 일하는 서민들의 복지 환경 먼저 개선돼야 할 것이다. 저임금과 낙후되고 열악한 근로조건, 주택문제, 청년세대의 취업문제, 교육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전북도를 만들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보정치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며 일반 서민, 자신이 곧 정치의 주인공이자 최종적 투표권을 지닌 진정한 권력자이다. 김형렬은 이러한 생활정치를 펼치기 위해 디딤돌이 되어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5년간 현대자동차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얻은 소중한 교훈은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일하는 기쁨을 얻은 것이었다. 이제 공장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으로 넓히고자 한다. 일반서민들이 생활정치의 진짜 주인공이 되도록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보일 것이다. 자신들의 삶을 지키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서민들의 정치 혁명을 위해 통합진보당과 김형렬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인 민주노동당의 새롭게 통합진보당으로 출발을 하면서 지역주민의 요구를 실현할 도의회가 대결과 대립을 일삼고 주민의 선택을 내팽개치고 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노동자후보로써 노동자와 농민 등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하면서 4.11총선에서 지역주의에 기댄 민주당 독주정치와 부패정치 구조를 반드시 갈아엎어야 한다고 역설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