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정원이 초등학생들이 작물을 키우는 텃밭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꽃심 옥상정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7가족을 대상으로 ‘BOOK적 BOOK적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농업 연구회가 함께 운영하는 ‘BOOK적 BOOK적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하고 농업에 대한 인식을 친숙하게 만들기 위한 목표로 총 8회 실시된다.

참여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텃밭용 밀짚모자 만들기 △씨감자, 쌈채소 심기 △농약 만들기 △허브 비누 만들기 △고구마 줄기 심기 △팜파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텃밭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주말을 함께 보내며 농업을 체험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기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