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는 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양 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3블럭에서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전주시청 건축과 하도급관리팀 김용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한양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건의했다.
김용 팀장은 “전주시 관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의 호의적 이미지 구축과도 연결된다”며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이상을 건의했다. 아울러 협회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효과가 크다"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양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검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9년 1월부터 건축과 내 하도급관리팀을 설치·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협회와 합동으로 전주시 관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본사를 방문해 지역업체 홍보활동 및 공사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최근에는 그 노력들이 전주시 관내 대형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의 대거 공사수주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김용 팀장은 "협회와 합동으로 관내 공사 시행 및 계획 중인 대형 건설사 방문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지역업체 홍보 및 공사참여 건의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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