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재규 국회의원 예비후보(전주 덕진)는 21일, “오는 3월부터 전국 초·중·고의 99.6%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이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계와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관련 기관, 교육문화예술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재규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주관한 ‘청소년 문화 유관단체 집담회’에서 전주권에 마땅한 청소년 복합 문화`체육 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종합경기장 부지 등에 청소년 문화`체육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적이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의 ‘주5일 수업제 시행계획’에 담긴 다양한 방안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또 주5일 수업제로 인해 “상당수 학생들이 혼자 방치되거나 갈 곳이 없어 PC방에서 게임과 음란물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사교육 시장만 호황을 누리는 일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며,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기반 조성 및 지역의 인적 자원과 시설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