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줄이기 위해 동물보호 인식개선 및 펫티켓 강화 등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유기동물 입양자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입양교육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권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동물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되는 입양교육의 경우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부터 올바른 반려동물 공공예절, 생애 주기별 반려견 의료 상식 등에 대한 것으로 △건강교육 △펫티켓 및 사회화 교육 △반려동물용품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동물권 교육은 올바른 반려생활과 길고양이 공존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 10개소 중 하나인 서신동물병원의 원장과 전주시 길고양이보호협회의 대표가 7개 초등학교(22개 반)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지켜야할 반려동물 문화인 ‘펫티켓’ 문화 정착을 위해 전주지역 아파트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버스 승강장과 시내버스 내 전자노선도 등을 활용한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용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화합하며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동물친화도시, 전주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