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제한조치에 대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영업규제와 전주시의회의 조례안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김성주 전주덕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와관련 21일 “대형마트의 헌법소원은 1% 행복을 위한 이기적인 발상”이라며 “대형마트 입점으로 무너지는 동네 골목 상권의 현실을 지역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 취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통산업법이 중소영세상공인을 살리고 골목상권을 살기기 위해서는 영업일 수 제한 뿐만 아니라 ‘영업품목 제한이라든가 허가제 도입’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고서는 대형마트 때문에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일본의 로컬푸드, 이탈리아 블로냐, 스위스 쿱coop(생활협동조합) 등은 대형마트가 들어와도 건재하다”면서 “주민의 대부분이 생활협동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coop은 지역 산물을 이용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경제의 선순환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이어 “생산품을 일상생활에서 소비한다면 굳이 외부기업 유치에 집착하지 않아도 착한소비를 통한 착한 일자리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