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1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전북형 고향사랑기부제' 정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세부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군 합동TF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향사랑기부제 준비단계부터 시.군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군 합동TF팀 구성에 따른 첫 회의로, 도·시군 담당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일본 고향납세제도 우수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 및 질의응답에 이어, 추진방향 설명 및 시.군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반영 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시.군별 특성에 맞는 답례품 아이템 및 기금사용처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도는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전까지 도-시.군 합동 TF 운영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또한, 행안부-광역지자체 TF 논의와 연계해 도와 시.군이 아이디어를 모아 홍보, 답례품, 기금운용 등에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미정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와 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역할 분담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마련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재정확충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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