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동안 전북경제를 이끌어 갈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현 김택수 회장(63)이 재 추대됐다.

 전주상의는 20일 지난 13일 의원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상의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임시의원총회에서 김 회장이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21대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지역상공업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원님들의 채찍으로 알고 기쁨 이상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제21대 임?의원 모두는 전주상의가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는 지역상공인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우리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자치단체, 지역 정치권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실천방안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회장은 "새만금내부개발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대형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형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등 현안해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9년 제20대 회장에 출마하면서 뛰는 일꾼의 자세로 회원배가와 의원정수 확대, 규제개혁추진위원회 설립, 소통의 다리역할,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대형사업 전북 몫 확대 등 총 6가지의 공약을 내세우고 3년 임기동안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회원배가운동은 큰 결실을 맺어, 취임당시 보다 회원수는 두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어 지난해 전국 71개상의 중 2회에 걸쳐 최우수 상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청?노년층의 취업문제와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준 공로로 지난해 12월에는 국무총리 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