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윤덕(전주 완산갑) 예비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김광수 도의원 등이 20일, ‘대상베스트코 입점 반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지키기’를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와 조지훈 전주시의장, 김광수 도의원, 전주시의회 김도형 김원주 박병술 오평근 이기동 의원은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제민주화의 성지’ 전주에서, (주)대상의 식자재 대형유통업체 설립이라는 대기업의 횡포가 또다시 시도되고 있다”면서 “이런 현실에 분노하며, 대상의 전주입점 포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윤덕 후보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순창고추장으로 널리 알려진 (주)대상이 자회사 '대상베스트코'를 통해 전주와 익산, 군산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전주 익산의 소상인들은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자체 모임을 결성하고 집단 반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미 인천과 대전, 대구, 청주, 부산 등에 진출해 지역 상권을 초토화시킨 대상의 도내 입점이 현실화 되면, 영세 식자재 유통업체들의 줄도산 위기는 자명한 일”이라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독점을 막아낸 전주시민들은, 대상베스트코의 입점 거부에 동참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