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장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 매진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20일 도내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2012년도 조달청 업무계획과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해 허심탄회한 소견을 밝혔다.

 전북조달청의 올해 조달사업목표는 1조2349억원(내자:7949억원, 시설:4400억원)으로, 1/4분기에 총사업계획의 27%인 3328억원을 집행하고, 상반기까지 69%인 8500억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 활성화 효과가 높은 시설공사 계약은 1분기에 연간사업의 50%를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공사 설계단계부터 주요시설자재를 분리 발주토록 하고 지역제한입찰, 지역의무공동도급제, 지역업체 가점제 및 5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의 실적평가도 완화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제품의 발굴·지원 등을 통해 공공조달 납품·수주를 확대해, 안정적인 경영지원 및 체감경기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키 위해 대지급 제도를 중소기업과 체결하는 모든 계약으로 확대하고 선금제도, 보증 대출지원제도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김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 언론사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업종별 현장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겟다"며 "지역경제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조달행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철 및 희소금속을 보관.관리하는 군산비축창고가 올해 7월  완공되는 만큼 "신성장동력.녹색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희소금속을 원활히 공급해 전북의 기업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