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28일 17개 농장주 및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올해 ‘사회적농업 거점농장 지원’ 사업에 완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선정돼 매년 2억 원(3년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약자가 농업활동을 통해 돌봄, 교육, 고용, 힐링 등을 추구하는 개념으로, 최근 농업계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거점농장은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장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지역내 네트워크 구축, 모니터링 및 홍보,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밀착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 선정된 거점농장을 소개하고, 도내 사회적농장 지원계획,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 거점농장의 활동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8개 농장은 사회적농장 운영 경험이 풍부한 선배농장과 수시로 소통하며, 애로ㆍ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거점농장에서도 사회적 농장이 안정적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장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거점농장 지원사업은 앞으로 새로운 시범사업 발굴, ‘사회적 농업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전북도가 사회적 농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도 톡톡히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형 도 농촌활력과장은 “미래농업을 스마트팜 처럼 기술농업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함께 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도 미래농업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거점농장을 중심으로 전북도 사회적농업 성장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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