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병운)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선거구민에게 자신의 저서를 제공한 예비후보자 A씨와, A씨의 전화선거운동을 하도록 하거나 한 선거사무장 B씨외 6명을 20일에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주지방검찰청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예비후보자 등록 전부터 선거구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자신의 저서 및 명함을 배부해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13조, 제230조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했으며 이외에도 상당수의 저서가 선거구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것을 의뢰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A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화선거운동을 하게 한 선거사무장 B씨, 자원봉사자C씨와 전화선거운동을 한 D씨외 4명을 공직선거법 제57조의3, 제230조, 제254조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하고 기부행위를 받은 자들에게는 검찰 수사결과 통보에 따라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앞으로 당내경선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당내경선에 따른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 당내경선 입후보예정자들이 지지세력 확보를 위해 당비 대납, 공천헌금과 같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행위, 경선선거인 매수․향응 제공 등 위반행위에 대하여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위법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