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치매 어르신 돌봄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직접 개발한 자기주도형 비대면 학습지 형태의 ‘기억짝꿍’을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는 오는 4월부터 도내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시설, 노인요양병원의 치매고위험군 및 치매환자 1,160명을 대상으로 ‘기억짝꿍’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르신 치매예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짐에 따라, 광역치매센터 및 관계 전문가와 함께, 비대면 학습지 형태의‘기억짝꿍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남원, 정읍, 김제, 장수, 임실 등 5개 시.군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주1~2회, 315명을 대상으로 2,520회 ‘기억짝꿍’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또한, 사업 효과성 분석을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97.7%가 프로그램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인지기능과 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영 도 건강증진과장은 “비대면 학습지인 ‘기억짝꿍’ 보급이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는데 적절한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치매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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