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부건설본부(본부장 김경수)는 임실군청 및 신덕면 상생협의체와 154kV 북임실변전소 건설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임실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 기관과 주민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변전소 건설을 위해 사업설명회 등 약 2년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임실군과 상생협의체는 오염토 정화시설 부지를 한전에 제공하고, 한전은 주변 마을에 특별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공사비는 약 200억 원으로 선하지 인근에 가공 송전선로 1기와 154kV 옥내변전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며, 이번 변전소 건설로 접속 대기중인 약 470여개 태양광발전소 62MW 재생에너지 물량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확보 및 인허가 기간 등 사업기간을 24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북임실변전소는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경수 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변전소를 적기에 추진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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