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이 지열을 이용한 냉ㆍ난방 시스템과 환경 조절이 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첨단 유리온실이 신축했다.

이번에 준공된 온실은 한국형 벤로형 첨단유리온실로 온ㆍ습도 등 재배환경을 자동 제어할 수 있으며 겨울철 난방과 여름철 냉방을 위해 지열을 활용한 동시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함으로서 난방용 경유 사용 최소화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절감형 온실이다.

유리온실은 양액재배실, 육묘실, LED실험실, 절화수명실 및 가계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배실과 육묘실에서는 지열과 환경제어시스템을 활용, 화훼 계통 특성평가, 생산력 검정 및 재배력 시험을 연중 수행할 수 있어 품종육성 기간 단축이 가능하여 화훼 신품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LED 실험실 도입으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농업기술개발에 일조하게 됐으며 꽃 수확 후 관상가치 기간을 조사할 수 있는 절화수명실도 운용해 관상 가치를 연장할 수 있는 재배기술 개발에도 힘이 실려 생산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 기호도 증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