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30일까지 도내 신축 공사중인 체육시설 건설현장 20개소를 대상으로 견실한 시공과 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115개 사업에 1,028억원을 투입,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보급과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실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파크골프장까지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또한 전문체육시설인 컬링전용 경기장, 야구장, 펜싱아카데미 건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도는 시·군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 시공상태 확인 등 시공관리에 관한 사항, 각종 자재 품질 확인 등 품질관리에 관한 사항, 안전 관리 등 현장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적 문제와 직접 관련된 콘크리트 타설 적정 여부, 건설기계 등 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 거푸집 동바리 및 추락방지망 사용 여부, 비계의 설치 상태, 현장 감리자 및 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를 통해 조치하고, 안전 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 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도내 체육시설 사전 안전점검과 이행을 통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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