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하나대투증권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자들이 지난 17일 새만금 내 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하나대투 글로벌비즈니스팀은 북경과 홍콩을 잇는 중화권 비즈니스 벨트 구축의 첨병자로 투자자 대상 리서치 등 투자자문과 주식중개 업무는 물론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종합금융투자회사다.

조성창 글로벌비즈니스 팀장은 “한국 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에게 미래 투자처로서 새만금을 적극 추천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의 투자비전에 대한 확신이 필요해 직접 실사를 나왔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군산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새만금 방조제 및 새만금산업단지ㆍ관광단지, 고군산군도, 새만금 홍보관 등을 직접 둘러봤으며 도는 경자구역의 개발계획 및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등을 설명했다.

방문단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민원 없는 국가소유의 광활한 땅, 환황해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 등 미래 투자처로서 새만금의 가치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자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새만금산업단지가 종합보세구역 예정지역으로 지정됐고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 OCI(주)의 투자가 결정되는 등 새만금에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자청과 하나대투증권이 힘을 모아 새만금 내 중국기업 유치를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