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임시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선 5기 김완주지사와 진보 성향 김승환 교육감의 첫 업무보고가 진행됨에 따라 이 업무보고에 담길 내용이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이는 재선에 성공한 김 지사가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첫해라는 점과 진보 성향의 김 교육감이 나름의 예산으로 공약 사업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지사와 김 교육감의‘2011년 업무보고’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의회는 오는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에 걸쳐 제 27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완주지사와 김승환교육감의 2011년도 업무계획 청취▲민주당 권익현원내대표와 희망전북 김정호원내대표 연설▲조례안 및 계류의안 등 안건 심의등이 주요안건으로 처리된다.

특히 김 지사와 김 교육감이 업무 보고를 통해 밝힐 민선 5기 전북도정과 진보성향 김 교육감의 청사진이 도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터 일자리’라는 구호로 재선에 성공한 김 지사가 민선 5기의 첫해에 어떤 밑그림으로 도정을 설계할지가 관심사라는 이야기다.

김 지사가 ▲일자리 창출▲민생안정▲새만금 등을 민선 5기 3대 핵심과제로 정함에 따라 이에 따른 세부 사업들의 추진과정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내년도 일자리 예산 4104억원(국비 2401억과 도비 482억, 시군비 1221)을 확보함에 따라 이에 따른 사업을 추진 할 것으로 보여 김 지사의 이에 대한 ‘비전과 생각’들이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진보성향 김승환 교육감의 실질적인 첫해인 2011년 업무보고에 담길 내용도 도민들의 관심사다.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혁신학교(예산 10억원)를 포함해 ‘월권행위’ 논란이 일었던 김승환 교육감 자문조직인 ‘행복한 교육공동체추진단’운영에 대한 김 교육감의 ‘행동강령’이 주목 되고있다.

앞서 도의회는 전북도 새해 예산을 4조479억원으로, 전북 교육청은 2조2천339억원으로 각각 확정했다.

이처럼 내년 1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민선 5기 김 지사와 진보성향 김 교육감 등이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2011년 구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