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022학년도 신규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업무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3식 고등학교 및 대규모 학교에 신규 영양교사가 배치됨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의 학교급식 민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들의 학교급식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저경력 영양교사 학교급식 업무지원’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실무중심 직무연수를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영양교사로 첫발을 내딛는 신규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운영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고, 학교급식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실무중심 직무연수를 2회 실시한다.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나이스 사용자 교육으로 식단작성 및 식재료 품의 등 급식업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급식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강사를 위촉해 분임 토의를 통한 문제해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다음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제 운영이다. 이는 신규교사와 경력교사 간 멘토·멘티 결성을 통한 멘토링제를 운영함으로써 학교급식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기 초에 학교를 직접 방문해 1:1 멘토링을 4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주도성 교육급식 운영을 위한 종합컨설팅단도 운영한다. 컨설팅단은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학계 및 현장전문가(선배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급식담당)로 구성해 교육급식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영양교육, 식단관리, 단체급식조리, 공간구성, 영양상담, 위생관리 등 급식운영 분야 전반에 걸쳐 선배 영양교사의 멘토링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교직문화가 형성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원활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학교급식 운영 및 급식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업무 이해 도모 및 문서관리와 업무포털 사용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신규 및 저경력 영양교사를 위한 학교급식 업무매뉴얼’을 제작·보급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학교급식 업무매뉴얼 제작TF팀을 구성해 시기별 추진업무,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학교급식 운영관리, 식단작성 및 품의, 공문서 작성법, 나이스 및 K-에듀파인 등의 내용으로 제작했다.
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는 “그동안 신규 영양교사들은 나이스 프로그램 사용법, 급식 물품 구매 변경시 수정 방법 등 나이스 업무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며 “이번 업무매뉴얼 배부와 선배 영양교사의 멘토링제 및 학교급식 종합컨설팅단 운영이 신규 영양교사들의 학교급식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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