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공익직불제’ 신청을 스마트폰 및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비대면 간편 신청과 농지소재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는 대면신청 등 2가지 방법으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3월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비대면 간편신청 방식은 2021년 기본형공익직불 등록정보와 2022년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일치하는 전주지역 농업인 2609명이 대상이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 농업인에게는 순차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문자와 카카오톡(농림부 공익직불제 채널)을 통해 신청URL이 발송돼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 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비대면 미신청자와 방문 신청 희망자, 신규신청자 및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접수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공익직불금 신청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중 직전 3년 동안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 1000㎡ 이상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신규신청자, 후계농업인, 전업농업인 등이다.

공익직불제는 지급 대상농지와 지급대상자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대상 농지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 가운데 2017~2019년까지 3년 중 1회 이상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여야 한다.

직불제를 신청한 농업인은 매월 1회 이상 영농일지를 작성·보관해야 하며, 영농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또 마을공동체 활동을 연간 8시간 이상 실시하고,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농업인 의무교육을 매년 2시간 이상 이수하는 등 농업인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시는 신청·접수자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이행 여부를 점검해 오는 9월까지 지급대상자를 확정한 뒤 11월 중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공익직불금 신청이 비대면 간편 신청이 추가돼 농업인 편의 증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하시고 준수 사항도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