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절감과 고교 교육력 제고 등을 위한 ‘창의경영학교’로 올해 도내에서 총 27개교가 신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15일 공모와 심사 절차를 통해 올해 37개교를 선정해 교과부에 창의경영학교 신규 지정을 신청, 이 가운데 교과부 심사에서 27개교가 새로운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에서는 기존에 지정 운영되는 117개교를 포함, 모두 144개 학교가 창의경영학교로 운영된다.
신규 지정된 학교의 중점과제 유형별로는 사교육절감형 9개교, 고교 교육력 제고 2개교, 예술교육선도 2개교, 학교체육 활성화 1개교, 건강증진모델 2개교 등이다.
또 영어교육모델 3개교, 미래형 과학교실 2개교, 선진형 수학교실 2개교, 자율형 4개교 등도 신규 지정 학교에 포함됐다.
신규 지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지속적·체계적으로 학교 교육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과제 유형에 따라 1교당 평균 2,000만원~6,500만 원을 3~5년간 지원한다.
또한 창의경영학교의 학교장 및 교원의 역량을 높이고, 행정업무의 부담을 줄여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조만간 있을 예정인 사교육절감형과 자율형에 대한 교과부의 추가 공모에 응모해 이 유형에 대한 추가 지정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규 지정된 학교는 사교육절감형의 경우 월촌초, 용진초, 진안중앙초, 무주중, 영선중, 삼우중, 전주용흥중, 정읍여고, 동계고 등이다.
아울러 예술선도학교는 전주아중초와 성북초 등이고, 학교체육활성화 학교는 전중양지초가 선정됐으며, 영어교육모델학교는 부안초, 이리중, 부안여중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래형과학교실의 경우 금구초·중, 우림중 등이며, 선진형수학교실은 군산 미성초, 원광여중 등이고, 건강증진모델 학교는 발산초와 조림초, 자율형은 덕일중과 임실고, 원광고, 산서고 등이 뽑혔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