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도내 고용률이 상승하며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실업률 하락을 기록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1월 전북지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고용률은 53.0%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같은기간대비 0.8%p 하락했다.

 1월 도내 취업자는 7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2000명(1.6%)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사회간접자본및기타(2만6000명), 광공업(2000명)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만6000명)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및기타 부문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및기타(2만7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000명), 건설업(1000명) 부문에서는 신장됐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5000명) 부문은 줄었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관리자·전문가(2만2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만2000천명) 부문에서는 늘었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6000명), 사무종사자(-4000명)부문에서는 하락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49만2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8000명(6.0%)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27만6000명으로 1만6000명(-5.4%)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3만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000명(-1.3%),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1000명으로 1만3000명(-24.0%) 각각 줄어들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2000명(11.9%), 일용근로자는 5만6000명으로 7000명(14.0%) 상승했고, 임시근로자는 13만2000명으로 1만1000명(-7.9%) 하락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5.9%) 감소하고, 36시간이상 취업자는 5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2.6%) 늘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2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2시간 증가했다.

 한편, 실업자은 전년동월대비 7000명(-27.5%) 감소한 가운데 여자 실업률은 1.7%로 남자 2.5%에 비해 낮았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