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자원봉사를 실천한 전주시민 10명이 전주를 빛낸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2021년 4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열어 일반인 8명과 청소년 2명 등 총 10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으뜸자원봉사자는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전주시 23만여 자원봉사자 중 분기별로 자원봉사 활동횟수, 봉사시간, 참여연수 등의 평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일반인 시상자로는 전주시 최고령 봉사자로서 트리허그 ‘나무야 안아줄게’ 뜨개질 자원봉사 재능기부를 해온 강옥준 씨(93세, 느루걸음봉사단)를 비롯해 △정기옥 씨(62세, 퀼트봉사단) △박아름 씨(38세, 알뜰맘봉사단) △코로나19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해온 서예란 씨(51세, 행복한밥상푸드봉사단)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업 내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해온 박은영 씨(37세, 전북은행) △청소년 무료상담을 도와온 조대중 씨(48세, 비마이프렌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덕진노인복지관에서 생활 지원에 힘써 온 김효남 씨(80세) △바쁜 학업에도 사랑방교육문화복지공동체에서 초등학생 학습활동을 도와온 이건우 씨(25세, 전주대학교 학생)가 일반인 시상자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 부문 으뜸자원봉사자로는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에서 환경정리 및 발달장애인 정서지원을 꾸준하게 도와 온 이유민 학생(19세, 전주여자고등학교), 건지산작은도서관에서 도서 및 환경정리를 도와 온 문겸재 학생(17세, 전주중학교)이 선정됐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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