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와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도내 13개 시.군 행정,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귀촌협의회 등 민관이 함께 모여 귀농귀촌 정책방향과 신규사업, 사업별 지침 등을 공유.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시민의 상담단계부터 맞춤형 교육관리 및 코디네이터 육성, 귀농귀촌인 갈등해결을 위한 멘토 육성 등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들과 하나 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귀촌 청년들의 지역 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개 사업, 80억 원을 투자한다.
젊은 귀농 귀촌인이 적은 비용으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전북형 보금자리 조성, 마을단위로 귀농귀촌인을 환영하는 둥지마을 조성,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등 특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마을 환영회와 재능기부 활동, 귀농·귀촌 힐링캠프, 귀농·귀촌사례 영상 제작 등 시·군 여건에 맞는 상향식 자율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으로 △귀농귀촌인 거주시설 확충을 위한 공공임대형 주택 공급, △귀농귀촌교육 체계화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 △귀촌청년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 △ 마을단위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한 귀농귀촌 우수마을(둥지마을) 조성 등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지형 도 농촌활력과장은 “도시민의 34.4%가 은퇴 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등 잠재 수요층 증가에 대비해, 도는 수도권 등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귀농귀촌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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