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4일 ‘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23년 국가예산 확보, 지방재정 신속집행 적극 추진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도와 시·군 기획부서장 회의를 24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2년 도정 운영 방향과 역점시책을 시·군과 공유하고, 시·군 협조 요청사항 설명 등이 이뤄졌다.
또한, 시·군 건의 사항을 사전에 검토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도 공유했다.
먼저, 올해의 사자성어인 견인불발(堅忍不拔)을 공유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스마트화로 생태문명산업 육성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농생명 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안전·복지·환경·균형 등 5대 분야 주요 핵심시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도정 운영방향 공유와 주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국가예산 확보,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안 12건에 대해 논의하면서 도와 시.군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우선, 3월 대선 이후 새정부 국정운영방향에 부합하는 2023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정책과 부합한 방향으로 논리를 구체화시켜 정치권 및 도와 협조, 적극적으로 부처를 설득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시·군간 협력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모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확장적 재정지출을 바탕으로 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사업별 공정 및 집행상황 상시 관리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사업을 철저히 관리하고, 1분기 소비·투자 집행실적 점검 등을 요청했다.
더불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年 1조 원, 10년간) 배분 관련해 인구감소 실태·여건 분석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 등 투자 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라북도 사회조사' 협조 및 홍보, 디지털 취약계층 정보화교육 홍보, 도민참여형 규제혁신과제 발굴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에 대해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사전 의견 수렴을 통해 작성한 시.군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의견 설명 등을 통해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시·군에서는 주요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국비 확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긴밀한 공조 등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남원시에서는 저출산 인구절벽 대응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요청했고, 도는 공공산후조리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군산시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여객선 운영 지원사업 등 시.군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됐다.
송금현 도 정책기획관은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2022년 도정운영방향을 시·군과 함께 공유·실행하고, 2023년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과의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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