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서 민주통합당 전주 완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KTX민영화 움직임과 관련, “KTX는 14조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국민의 발’로 그 운영 이익금(3000억여원) 덕분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를 원가의 반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교통복지재원”이라며 민영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김호서 에비후보는 “철도 원조국 영국도 민영화 이후 지난 1995년부터 2000년 사이 철도 운임의 2배가 올라 결국 공영제로 돌린 바 있다”며 민영화 이후 나타날 요금 폭탄에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정부는 KTX 경영악화의 원인, 개선방안의 비교, 경쟁체제 도입의 실제 효과 등 다각도의 검토와 이미 민영화가 이루어진 KT사례에 대한 재분석이 올바르게 이뤄진다면 결코 민영화가 해법이 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또 “이미 공영화된 인천공항이나 포항제철은 한국 공영화의 성공모델로 세계가 주목한 사례”라며 “KTX역시 이들과 같은 성공적 공영화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