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해 학부모교육 운영계획(안)을 마련,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주 A센터에서 학부모교육 자문단 32명과 업무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학부모교육 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올해 3월~12월까지 추진하는 학부모교육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2022 학부모교육은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 학부모 재능기부 활성화, 학부모와 소통하는 학교자치 실현, 혁신교육 공감대 확산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세부교육이 진행된다.
우선 학부모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학부모회 임원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리더 교육, 심심한 초대 ‘전북교육아카데미’, 일하는 부모를 위한 ‘부모성장 달빛학교’, 자녀와 공감하는 성교육, 미디어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학부모 독서교육 등을 운영한다.
학부모 재능기부 활성화 분야에서는 놀이활동가 ‘놀이밥퍼’ 교육, 동화연극 자원활동가 교육, 학습친구 엄마샘 자원활동가 교육, 일상 속 쓰기&읽기 교육 등 4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혁신교육 공감대 확산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두고 학부모 미디어리터러시 역량강화교육, 생명지킴·마음치유를 위한 생명존중교육, 기후위기에 따른 환경생태교육, ‘메타버스’ 타고 우리 아이 진로탐색, 놀이밥 60? 이해 교육 등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역단위 학부모교육·찾아가는 학부모교육 등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학부모교육도 지속된다.
한편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인 각급 학교 내 학부모 독서동아리 15팀에 각 100만 원을 지원해 풍성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케 함으로써 학교 활동에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녀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및 단위 학교자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가 96%에 달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올해 더욱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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