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인 새만금~전주~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선형 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송성환(삼천1ㆍ2ㆍ3동) 의원은 6일 오전 전주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전주~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해야한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건설에 주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특히 “전주시 앞으로의 백년을 위해 도시확장을 감안한다면 현재 전주시의 중인동과 원당동, 삼천동, 평화동 등은 머지않아 도심의 한복판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안을 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도심을 가로지를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이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면 주변의 여건과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예산의 절감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도로건설이 이뤄져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송 의원은 아울러 “국도 21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고속도로를 단거리로 내면서 전주를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시키면 거리가 단축돼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조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