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가 6일 현금지급기에 올려진 지갑을 훔쳐 달아난 김모(31)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5일 오후 6시 30분께 부안군 계화면 창북리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주인이 현금 57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잠시 올려 놓고 볼일을 보러간 틈을 타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김씨는 "순간적인 욕심을 참지 못해 이렇게 됐다"고 진술했다.
/박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