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 경제통상진흥원, 온라인 무역거래상담장 개설지원

 경제통상진흥원은 임진년 새해 전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해외시장개척사업을 공격적으로 시작하며 그 신호탄으로 '온라인 상거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온라인 상거래란 기업과 바이어가 온라인상에서 만나 각종 물품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터넷상의 무역 전시회장이다.

 오프라인 활동에 비해 비용소모가 적고 240여개국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새로운 바이어 발굴 방안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년도부터 온라인 상거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업체의 현황에 맞춰 해외수출담당자가 있는 업체에는 계정 구매비를 지원해 실시간으로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지도록 상담장 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는 진흥원의 전담인력을 통한 대행마케팅을 실시해 바이어 발굴 및 수출업무 대행은 물론 방문 컨설팅을 통해 초보기업을 수출중견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1년도부터 시행된 온라인 상거래 지원사업은 이미 미니로더, 친환경 세제, 화장품, 조미김등이 계약을 체결해 벨기에, 몽골, 러시아, 이태리 등 신시장으로의 수출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 지원사업의 업체모집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BA.KR) 또는 해외마케팅팀(063-711-2046)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중진공, 전북해외토탈마케팅 지원개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전북 수출 140억불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이달부터 접수를 개시한 '2012 전북 해외 토탈마케팅지원 사업'은 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바이어와 수출성사를 위한 개별 세일즈 출장에 소요되는 항공료 50%, 통역료 200$ 등 최대 250만원까지 무상지원한다.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수 없는 중소기업은 해외 판로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사항을 1:1로 밀착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으로 참가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술경쟁력은 있으나 내수위주의 마케팅을 영위하는 수출초보 기업을 위해 해외 상품시장 및 산업동향, 유력기업 구매정보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해외시장조사사업과 유력바이어를 찾아 상담을 알선하는 바이어찾기사업으로 각각 100만원 까지 지원한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11년도에 이 사업을 통해 43개사가 참여, 1억불의 수출계약을 추진중에 있고, 1100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이 지원사업은 예산소진시까지 연중접수하며, 자세한 신청접수 및 문의는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수출협력팀(210-9913,15)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