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말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인력양성 총 3개 분야에 4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전국 말산업 특구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인센티브 12억 원과 승마체험 3억 원 및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3억 원 등 1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도는 먼저 '말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총 14억 원을 투자, 승마장 부대시설(외승로, 휴게시설 등) 조성 및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시설개선을 추진한다.
이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총 22억 원을 투자,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승마 확대,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기전대학, 남원 경마축산고, 장수 한국마사고)에 8억 원의 예산을 지원, 승마지도사 및 조련사 등 말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아직 국내 승마산업이 초기단계이지만, 전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체험.힐링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나아가 말산업이 지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5개 시군(익산, 김제, 완주, 진안, 장수)을 연계해 지난 2018년 전국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지원사업비 122억 원(’18~’20년)의 예산을 투자해 체험관광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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