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들어 한파가 이어지면서 도내 전력수요량이 연일 경신을 기록하고 있다.

 6일 KEPCO(한국전력)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자정을 기해 3224MW로 그전 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3일 3266MW, 5일 3283.9MW에 이어 이달 2일에 3298.3MW로 최대수요 전력량을 기록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히터 등 난방기기의 과다 사용이 큰 원인이다.

 이처럼 전력 사용 급증으로 전력 공급 부족 현상이 우려돼 전북본부는 겨울철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계약전력 10MW 이상의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동계수요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력다소비 업체는 물론,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소비절약 홍보 활동도 강화해 전개하고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산업체 등 대규모 전기사용자에게 수요관리 시행시 적극 이행하여 줄 것과 정부주관의 절전규제 및 난방온도 제한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일반 국민들도 전기난방기 사용 자제, 실내온도 20℃이하 유지, 내복입기 생활화, 피크시간대인 오전 10시~12시, 오후 5~7시 사이에 절전 참여" 등 절전 동참을 호소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