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전 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지난 3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오는 4.11총선 익산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경안 예비후보는 “전북은 1988년 제13대 총선 이후 민주당 일색으로 독주와 독점의 정치로 일관되어 왔다.‘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듯이 독점은 반드시 폐해를 만든다’는 것은 이미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증명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의 독점으로 인한 전북의 유형·무형의 폐해는 제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시민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면서‘전북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전북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대다수 도민들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때만 되면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도민과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정치풍토가 계속된다면 전북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고, 익산 발전의 꿈 또한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갑) 출마를 결심하면서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의 국회의원 직무에 충실하고, 특별히 전북과 중앙 정부를 잇는 튼튼한 다리(橋)가 되어, 전북과 익산 발전에 디딤돌이 되겠다는 결심을 다시 다졌다”고 역설했다.

특히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시민들과 가슴으로 소통하면서, 민주당 짝사랑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은 시민들에게 성숙된 선진정치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 주겠다. 더욱이 30여년 한결같이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주어진 일에 죽을힘을 다해, 3선(5·6·7대)의 전북도의원, 도당위원장 4선,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 일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런 경험을 총 동원해 익산시를 첨단산업이 활성화된 창조도시, 천년 백제의 숨결이 숨 쉬는 문화도시, 희망찬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 KTX 역세권과 새만금을 연계한 물류중심도시, 여성친화 감성도시, 농촌 생활여건의 개선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 익산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