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이재명 대선후보 승리를 위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경숙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장영달 전 국회의원, 김영복 변호사, 전영배 전주시 노인회 회장, 박서규 전 전주농협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선 승리의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한데 모았다.

양경숙 상임선대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 송영길 당 대표,  정세균 이재명 후보 후원회장(전 국무총리), 정성호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의 영상 축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장영달 전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삶, 나라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드는, 국민을 우선하는, 정부가 국민의 고통과 한숨을 덜어드리는 더 새롭고 더 유능한 민주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영길 당 대표는 전북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며, “양경숙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당원 모두가 힘을 모아 대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재명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필승결의대회를 주관한 양경숙 전주시(을) 상임선대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 전주시(을) 당원동지 모두가 양경숙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대선 승리와 4기 민주정부 창출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놀라운 정책능력과 추진력을 보여주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준비된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양경숙 상임선대위원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중심으로 원팀 선대위를 만들어 전국 최다 득표율로 민주 정부 3기를 만들었던 전북의 저력을 다시 확인시켜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청년층 지지가 낮은 것은 불공정 문제도 있지만, 우리사회에 줄어드는 기회로 인한 갈등 문제도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저성장을 성장으로 회복 시킬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민생경제 앞으로 전주발전 제대로’, ‘나와 이웃을 위해 이재명’이라고 쓰인 피켓 퍼포먼스와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제4기 민주 정부 창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필승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을) 상임선대위원장인 양경숙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당원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면서 “민주당과 30년을 함께한 제가 당원분들을 진심으로 받들면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 민주당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양경숙 의원은“이재명 후보에 대한 30대 이하 유권자들의 지지가 낮은 상황에서 전주을 선대위는 청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공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