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의 탄소섬유 양산공장이 들어설 전주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3-1단계(탄소산단) 부지의 조성사업이 다음 주 중 첫 삽을 뜬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3일 착공계 접수와 함께 안전기원제를 위한 마사토 약 300㎥를 우선 반입하고 오는 6일경 송하진 시장이 직접 앞으로의 추진 일정에 대해 상세히 브리핑할 예정이다.

2일 시는 (주)효성의 탄소섬유 양산공장 1라인 부지에 대한 토지주의 기공승낙이 이뤄짐에 따라 공장 건립을 위한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탄소산단 조성사업의 토지주 151명(26만8,576㎡ㆍ161필지) 중 122명(80.8%ㆍ22만6,231㎡ㆍ144필지)에 대한 토지보상과 기공승낙을 마무리했다.

또한 122명 중 27명이 토지보상을 마무리했고, 95명이 기공승낙을 했으며, 이는 면적대비 79.5%, 필지대비 81.8%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1월2일 42명(27.1%ㆍ6만4633㎡ㆍ46필지)에 대한 토지보상과 기공승낙을 마무리한 것과 비교하면 보상협의와 기공승낙이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주)효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음 주중에 전주탄소산단 기공식이 진행된다”며 “일단 조성공사가 시작되면, 제품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유지키 위해 효성의 탄소공장 건립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