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거를 앞둔 청소년 및 청년들의 진솔한 마음을 듣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MZ세대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 #해시태그 공동선대위원회가 지난 15일 “우리의 이야기가 닿기를, 첫 선거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선거를 앞둔 청소년 및 청년들의 고민과 기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명연 상임총괄본부장 등을 비롯해 올해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 청소년 및 청년(만 18~23세)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신이 처한 현실과 삶을 통해 겪은 다양한 문제 등 토대로 정책을 제안했다.
첫 선거권을 갖게 된 김상아 위원(만 18세)은 ▲다자녀의 기준을 첫째에서 막내로 변경 ▲다자녀가정의 소득구간 적용 폐지 등을 제안했다.
박세은 위원은 전염병을 주제로 ▲감염자 차별 방지 및 보호, 팬데믹 시기의 경제 부흥 ▲노마스크 등 방역수칙 위반 처벌 기준 법제화 ▲위축된 경제 부흥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사업 진행을 제안했다.
이날 청년들이 제시한 모든 안건은 투표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동의를 얻어 채택됐다.
이어,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에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당질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자신의 견해와 선거를 통해 바라는 점,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과 대안 등에 대해 김 위원장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취업난 등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소박한 행복에 대한 갈망 등을 토로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진정한 의미에서 온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적 민주주의가 시작됐다고 볼수 있다”며 “소중히 형성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려면 선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투표권 가진분들에게 잘 알려야 왜곡된 민주주의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는 첫 유권자들에게 어떤 판단과 기준에 의해서 선택하도록 할 것인가 제시하는 토론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