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 1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 후보 경선을 위한 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호1 차상철, 기호2 이항근, 기호3 천호성 등 세 후보는 단일 후보 서약식을 가졌다. 세 후보는 성공적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로 전북교육의 희망을 이어가겠다며, 도민 앞에서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고 반드시 원팀을 구성해 본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이에 선출위는 "도민의 성원을 발판으로 남은 단일화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도민께 전북교육의 새희망을 열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도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교육감 선출을 통해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면서 "오는 1월 21일 도민 여러분께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반드시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선출위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출위원회에 따르면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으로 최종 125,076명이 참여한다.
지난 8일 모집을 마감한 결과, 도민 14만9,016명이 선출위원 모집에 함께 했다. 이 중 2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에 가입돼 있는 중복 참여자와 생년월일 누락 및 전화번호 오류 등의 사유로 23,940명을 수정.삭제했다고 밝혔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는 도민 여론조사 30%와 선출위원 투표 70%를 합산해 결정된다.
도민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와 데일리리서치가 맡아서 17~18일 양일 간 진행된다. 125,076명의 선출위원 투표는 우리리서치를 통해 18~19일 이틀 간 모바일투표로 실시된다. 다만, 모바일투표 미참여자 대상으로 20일 ARS투표가 진행된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