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가 지난달 31일 차량과 물품을 한번에 훔쳐 달아난 황모(42)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1년 5월께 전주시 중노송동에 위치한 의료기 보관창고에 침입해 8,800여만 원 상당의 의료기기 24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황씨는 같은해 12월8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여관앞에 주차된 승합차량과 차량내에 들어 있는 200여 만원 상당의 건설 공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황씨는 훔친 의료 기기를 곳곳에 나누어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