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책과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2022년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평화·서신·효자·건지도서관 등 4개 시립도서관에서 전주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2022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독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 느끼면서 올바른 독서습관을 갖도록 하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평화·서신도서관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효자도서관과 건지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책에서 나를 찾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독서교실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책과 도서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값이 전부 몇 냥이오? △일곱 개의 금빛 조각 △이상한 할머니 등 다양한 도서를 활용해 산가지 놀이와 조각 그림 맞추기, 창작칠교 이야기 만들기, 실뜨기 놀이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겨울독서교실 참가자 중 우수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며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겨울독서교실’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