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회의원선거 민주통합당 김형욱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즉각 원안대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당초 정읍역사와 지하차도의 신축비용은 총 540억원으로 이는 공단의 전체 호남선 건설사업비(호남선 건설사업비 총 11조 3382억원)의 0.47%에 불과하다. 공단 입장에서는 0.47%의 예산절감이지만, 13만 정읍시민과 정읍역을 이용하는 인근 6개 시군의 입장에서 본다면 100% 모두를 빼앗긴 것”이라며 “이번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처사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정읍의 경우 KTX 호남선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키 위해 관련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역세권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번 공단의 결정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며 “이번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예산 백지화는 명백히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에 어긋나는 광역간 불균형 정책”이라고 역설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