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전북교육계획 설명회를 갖고 인성교육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을 담은 올해 주요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분야별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인성 인권분야가 눈에 띈다. ▲학생인권조례와 교원의 권리와 권한 조례 제정 ▲전 학교에 학교폭력예방 전담기구 설치 ▲CCTV 설치와 배움터 지킴이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참여학생비율 50% 확대 ▲틈새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급 등을 담고 있다.

또 창의적 인재 육성분야에는 혁신학교 50개 운영, 기초학력 미달비율 감소와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 등을 담고 있다. 또 주5일수업제 시행에 따른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대폭 확대,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 유치원 종일제 운영 지원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보편적 교육복지 분야에선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전면 지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1인당 5만원 이상 지원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자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투명한 교육행정분야에는 현장 중심 감사로 청정전북교육을 실현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와 교육공동체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3가지 역점사업도 선정했는데, 특수교육예산을 대폭 확대해 장애학생들에 대한 맞춤식 꿈 실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북스타트운동도 펼친다. 또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커리어코치를 양성하고 발달단계에 맞는 진로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