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과 5일 저점을 찍었던 보통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 3주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 도내 보통휘발유와 자동차용 가격은 리터당 각각 1976.99원, 1823.21원으로 조사됐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 2일 1933.15원으로 올들어 가장 저렴했으며, 자동차용 경유는 5일 1786.99원으로 역시 가장 쌌다.

 하지만 국제유가 오르면서 휘발유는 26일째, 자동차용경유는 22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주 역시 휘발유는 소폭상승이 예고돼 조만간 리터당 2000원 돌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용경유는 보합세가 전망됐다.

 한편,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세와 맞물려 국내 자동차용 연료 고공행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