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건설업체 본사 방문 등 지역건설산업활성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1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에코시티15블럭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전주시 관내에서 시행되는 민간 대형공사의 주요공정에 전북지역건설업체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협회가 지난해 전주시 관내에서 신규 착공한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등 대형건설공사는 에코시티 15블럭 공동주택 등 5개 공사로 연말 집계 결과 지역 업체가 5개 현장의 골조공사 전부를 수주했다.
이는 수주액만도 530억 원으로 지금까지 수주액 중 역대 최고액이며, 이로 인해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토목, 기계설비, 소방, 파일 등 주요 하도급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민간공사에 대한 지역 업체 수주율은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실적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주시 건축과 하도급관리팀이 one-team이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한 홍보활동과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처럼 골조공사 5개 현장 전부를 지역업체에서 수주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주시 건축과(과장 유상봉)은 “이번 지역업체의 하도급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공사현장은 앞으로도 하도급공사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건설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건설회사 본사 방문 등 수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