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력신장’ 분야에 대한 지적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 11월17일과 18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된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본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16개 항목에 걸쳐 63건의 시정 및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적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학력신장’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외계층문제’ 10건, ‘인사관리’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조직 관리와 예산ㆍ회계 관리가 각각 5건이었으며, 시설ㆍ안전관리 4건, 학생인권조례 및 교권조례 제정 3건, 혁신학교 3건, 후생복지 3건, 복무관리 3건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교원연수 2건, 과학교육원 및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2건, 학생수급 1건, 감사관리 1건, 단체협약 1건, 시ㆍ도교육청 평가 1건 등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행정사무감사 지적 내용을 정리, 이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뒤 체계적인 처리 및 이행 계획에 따라 조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천 감사담당관은 “도의회의 지적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거나 시정 조치해나가겠다”며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도의회는 물론 외부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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