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1-26 오후 5:22:00 | 최종수정 2012-01-26 17:22
매년 반복되던 교복 찢기,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등에서 바다에 빠뜨리기, 알몸 뒤풀이 등 자극적, 폭력적으로 변화되는 졸업식 일탈행위를 막기 위해 도교육청이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은 졸업식을 마친 중ㆍ고등학생들의 ‘알몸 뒤풀이’ 등 각종 비뚤어진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 ‘졸업식 전ㆍ후 학생 생활지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건전한 졸업식 문화 형성을 위해 학교장 중심의 학생지도 체제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 생활지도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말까지 한 달간 인성건강과 인성ㆍ인권 교육팀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담당 장학관을 중심으로 한 점검단을 구성, 지역별 장학 전담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일선 교사를 중심으로 4개조를 편성, 전주시 효자동 서도 프라자 인근과 전북대 일대, 객사 일대, 코아백화점 주변 등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곳과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교외 생활지도를 펼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전한 졸업 문화의 정착을 위해 학교별로 특색 있는 졸업식을 준비해 특색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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