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부터 고용노동부로부터 이관받은 사업주 직업 능력개발훈련 과정 인정 및 비용지급 업무를 적극 알려 수혜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은 사업주가 훈련 비용을 부담해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소요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6일 전북지사에 따르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의 사업주는 재직근로자(기가제근로자·단시간근로자·일용근로자), 파견근로자, 채용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자체 훈련시설을 이용하거나 훈련기관에 위탁해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또 근로자 직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훈련 과정으로 인력공단으로부터 인정받은 과정에 대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로 부터 훈련 위탁을 받아 사업주 직업능력훈련 과정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훈련기관은 소정의 인정 요건을 갖춰 전북지사(063-210-9215)에 신청하면 된다.

 박범수 지사장은 "향후 유관기관 협조, 각종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 등에 주력해 사업주 훈련 수혜근로자 확대 및 서비스 품질을 제고함으로써 공단이 본격적인 평생능력개발 중추기관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